SKT "개인 매장에 무선랜 공짜로 깔아준다"

SK텔레콤이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에게 와이파이(Wi-Fi, 무선랜)를 공짜로 설치해준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연말까지 와이파이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주에게 'T Wi-Fi 존'을 무료로 구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설치 대상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보유한 소규모 매장이며,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온라인 티월드에 희망사유와 신청서를 제출한 뒤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는 전국의 모든 매장이 신청할 수 있고 서울·수도권 및 전국 6대 광역시에 소재한 매장은 SK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와이브로 브릿지 설치를 통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순건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다양한 공간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의 욕구를 해소하고자 소규모 매장 와이파이 무료 설치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와이파이 무료 설치는 고객들의 무선인터넷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매장주에게는 내방 고객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를 가능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