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과 ‘환율’, 단기적인 점검 필요-신한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유동성과 환율, 기업들의 실적 등을 점검하라고 전했다.

이 증권사 한범호 연구원은 "양적 완화는 확인 심리가 고조되고 있고, 환율에 대한 각국의 입장은 대립을 이루고 있다"며 "투자심리는 개선되지만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미국 중간선거와 맞물린 11월초 FOMC에서 연준이 2차 양적완화 정책을 집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베이지북의 경기판단을 통해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 그러나 점차 예정된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실제 투자자들에게는 구체적인 결과물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이날부터 G20재무장관 회담이 개최됨에 따라 환율 변수에 대한 단기적인 점검 요인이 늘어난다는 주장이다. 표면적으로는 공통적인 환율 정책의 지침이 필요하며 달러화가 유로와 엔화에 대해 추가적으로 하락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무역흑자 규모가 큰 주요 이머징 국가들에 대한 절상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한 연구원은 "갑작스러운 중국발 변동성 요인에도 코스피 지수는 이틀째 상승했다"며 "선별적인 대응으로 국내에 상장된 중국기업과 소비주들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아울러 전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유입된 대형 IT주들의 경우, 중기적인 시각에서의 매수 관점을 이어가겠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