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 시황] 중형 가치주펀드 선전‥베트남·중국펀드도 수익률 돋보여
입력
수정
국내 주식형펀드가 8주 만에 손실을 봤다.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숨을 고르며 조정을 받은 탓이다. 지난주(15~21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평균 1.09% 손실을 입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0.47%로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가치주펀드 선전시장은 주춤했지만 가치주펀드는 오히려 힘을 냈다. 국내 주식형펀드 중 중형 가치주펀드는 2.76%로 업종펀드(1.42%)와 함께 유일하게 수익을 올렸다. 대형 성장형펀드는 -1.32%,사회책임투자펀드(SRI)도 -1.16%로 부진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1.51% 손실을 입었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인 248개 국내주식형 펀드 가운데 23개 펀드만 수익을 냈다. '하나UBS IT코리아1 A'가 3.14%로 주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가치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 덕분에 한국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1'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1'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1(C)' 등이 나란히 2%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펀드인 '동양중소형고배당1' '유리스몰뷰티C/C'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1 A' 등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IBK그랑프리포커스금융'은 은행주와 증권주의 부진으로 3.06% 손실을 입었으며 '하나UBS엄브렐러블루칩S-1' 'KTB마켓스타2C' '하나UBS 쉬앤스타일1 C' 등도 2%대 손실을 봤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K-2 A'(-1.40%) '한국투자네비게이터1(A)'(-1.67%) 등 설정액 1조원 이상 초대형 펀드들도 부진했다. ◆베트남 · 중국 펀드 수익
해외 주식형펀드 중에서는 베트남펀드가 0.67%의 수익률로 돋보였다. 중국(0.33%)과 유럽(0.13%)펀드들도 수익을 냈다. 반면 인도펀드는 2.10% 손실을 입었으며 브라질 남미신흥국 유럽신흥국 일본 호주 등도 줄줄이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인 228개 해외 주식형펀드 가운데 45개 펀드만 수익을 올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A셰어1(UH) F'가 한 주간 8.60%의 '대박'을 터뜨렸다.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UH-1 C/Cf2' '미래에셋차이나A세어1(H) A' 'PCA차이나드래곤A셰어A-1 A' 등 중국 본토펀드들이 줄줄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하지만 'KB인디아A'가 3.56% 손실을 입은 것을 비롯해 '신한BNPP봉쥬르인디아(H)A1'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1A' 'IBK인디아인프라A' 등도 2%대 손실을 냈다.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어온 '블랙록월드광업주(H)(A)' 'JP모간천연자원A' 등 원자재펀드들도 하위권으로 처졌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가치주펀드 선전시장은 주춤했지만 가치주펀드는 오히려 힘을 냈다. 국내 주식형펀드 중 중형 가치주펀드는 2.76%로 업종펀드(1.42%)와 함께 유일하게 수익을 올렸다. 대형 성장형펀드는 -1.32%,사회책임투자펀드(SRI)도 -1.16%로 부진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1.51% 손실을 입었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인 248개 국내주식형 펀드 가운데 23개 펀드만 수익을 냈다. '하나UBS IT코리아1 A'가 3.14%로 주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가치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 덕분에 한국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1'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1'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1(C)' 등이 나란히 2%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펀드인 '동양중소형고배당1' '유리스몰뷰티C/C'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1 A' 등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IBK그랑프리포커스금융'은 은행주와 증권주의 부진으로 3.06% 손실을 입었으며 '하나UBS엄브렐러블루칩S-1' 'KTB마켓스타2C' '하나UBS 쉬앤스타일1 C' 등도 2%대 손실을 봤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K-2 A'(-1.40%) '한국투자네비게이터1(A)'(-1.67%) 등 설정액 1조원 이상 초대형 펀드들도 부진했다. ◆베트남 · 중국 펀드 수익
해외 주식형펀드 중에서는 베트남펀드가 0.67%의 수익률로 돋보였다. 중국(0.33%)과 유럽(0.13%)펀드들도 수익을 냈다. 반면 인도펀드는 2.10% 손실을 입었으며 브라질 남미신흥국 유럽신흥국 일본 호주 등도 줄줄이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인 228개 해외 주식형펀드 가운데 45개 펀드만 수익을 올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A셰어1(UH) F'가 한 주간 8.60%의 '대박'을 터뜨렸다.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UH-1 C/Cf2' '미래에셋차이나A세어1(H) A' 'PCA차이나드래곤A셰어A-1 A' 등 중국 본토펀드들이 줄줄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하지만 'KB인디아A'가 3.56% 손실을 입은 것을 비롯해 '신한BNPP봉쥬르인디아(H)A1'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1A' 'IBK인디아인프라A' 등도 2%대 손실을 냈다.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어온 '블랙록월드광업주(H)(A)' 'JP모간천연자원A' 등 원자재펀드들도 하위권으로 처졌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