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Better life] 전기요ㆍ미니 온풍기 최대 45%싸게…폴라플리스 점퍼 2장 구입땐 1장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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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세사ㆍ거위털 소재
겨울침구로 인기높아
유ㆍ아동 의류 초특가 행사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도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면서 두툼한 의류와 침구,난방 가전 등 늦가을 · 겨울 상품 준비에 바빠졌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좋은 품질의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다. 각 업체들은 해외에서 직접 들여오거나 협력업체와의 사전 기획을 통해 준비한 각종 상품을 싸게 판매하는 기획전을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겨울 가전 최대 45% 싸게 판매이마트는 28일부터 2주 동안 전기요와 가습기 등 대표적인 겨울용 소형가전을 전국 129개 점포에서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1인용 제품 물량도 많이 확보했다. 이마트가 이달 1~21일 1~2인용 난방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1인용 전기요가 전년 동기보다 98% 늘어났고,전기방석과 미니 온풍기가 각각 78%와 67% 증가하는 등 1인용 난방용품 매출이 70% 이상 급증했다.
주요 상품과 가격은 국일의 1인용 옥전기장판이 2만9900원,신일의 1인용 전기요가 2만9000원이다. 거실용으로 좋은 전기매트도 할인 판매한다. 한일 웰빙황토매트는 10만4000원에 판매한다. 늦가을 · 겨울철 건조한 실내 때문에 많이 찾는 가습기도 저렴한 가격에 판다. 한일 가습기가 3만5000원,동양매직 살균청정가습기가 19만9000원이다.
홈플러스도 28일부터 1주일 동안 보국전자 한일전자 등 난방용품 전문업체의 전기매트와 히터 등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좌우 분리 난방이 가능하고 과열 방지 기능이 내장돼 있는 보국전자의 '마루온돌매트'를 정상가보다 3만원 할인한 16만9000원에 판매한다. 3중 안전회로 및 절전 설계로 안전한 '홈플러스 전기요'는 3만9900원.자동 전원 차단 기능이 있는 '홈플러스 할로겐히터'(35인치)와 한일전자와 홈플러스가 공동 개발한 '클래식히터'는 각각 7만9000원에 판다. 롯데마트도 겨울 난방가전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리홈 복합가습기'를 11만9000원,'루드라 세라믹히터' 3만5000원,'화이트 전기장판'을 3만4800원에 각각 판다. 김치냉장고는 현대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10% 할인해주고,전단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 상품권을 최대 25만원까지 증정한다.
◆가볍고 보온성 높은 침구 기획전
이마트는 해외 직소싱을 통해 호주양모이불을 각각 7만9000원과 9만9000원에 준비했다. 불순물이 없는 고급 카보나이즈드 울로 만든 100% 순모 제품으로 물세탁도 할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 선호도가 높은 미국산 라텍스 베개는 3만2900원,씰리 베개솜은 1만9800원에 판매한다. 거위털 차렵이불은 3만4900원,극세사 차렵이불은 2만4900원,마이크로 화이버 차렵이불은 2만9800원에 준비했다. 이 밖에 거실용 극세사 카페트를 2만9800원에 기획해 선보인다. 김수경 이마트 생활팀 바이어는 "늦가을 · 겨울 침구로는 가벼우면서도 보온이 잘되는 소재가 인기를 끌기 때문에 극세사나 거위털 소재를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극세사 침구 대방출전'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은 '나염 극세사차렵패드 세트'(6만9800원),'극세사 패드'(150×200㎝ · 2만2800원),'극세사 차렵이불'(170×210㎝ · 2만7800원) 등이다.
◆겨울 의류 특가전도 잇따라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최근 각광받는 소재인 폴라플리스로 만든 기획행사를 나란히 준비해 눈길을 끈다. 폴라플리스는 폴리에스터 원단에 부드러운 보푸라기를 인공적으로 발생시킨 타월 느낌의 소재로 신축성이 있으면서도 가볍고 보온성이 탁월해 전 세계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겨울철 대표 의류 소재다.
이마트는 패션팀의 사전 기획을 통해 남녀 성인용은 물론 유아나 아동용으로 폴라플리스 소재를 이용한 의류 70만장(100억원어치)을 준비했다. 평상복이나 비즈니스 캐주얼에 활용할 수 있는 남성 플리스하이넥이 7900원,점퍼나 코트 안에 입는 조끼가 9900원,여성용 조끼와 팬츠가 9900원이다. 점퍼류는 1만9900~2만5900원으로 일반 브랜드보다 30% 이상 싸다.
롯데마트도 '폴라플리스 특별기획전'을 열고 폴라플리스 점퍼(여성 남성)를 1만9800원,폴라플리스 조끼(남성) 1만9800원,아동용 폴라플리스 조끼 6800원,폴라플리스 담요(70×100㎝)는 48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남녀 폴라플리스 점퍼나 조끼를 두 장 구매하면 한 장을 추가로 준다. 홈플러스는 국내에서 독점 전개하는 브랜드 '플로렌스&프레드'의 겨울 의류를 28일부터 선보인다. '캐시라이크(cashlike)' 소재의 남성 캐시 폴라 스웨터와 반짚업 스웨터를 기획가인 1만5900원,여성 캐시 터틀넥 스웨터 1만5900원,반터틀넥 스웨터는 1만9900원에 각각 준비했다. 또 '유 · 아동 방한의류 초특가 기획전'을 열어 꼬망스,트윈키즈,포래즈 등의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양말이나 목도리 귀마개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