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브릿지, 음원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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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코브릿지의 2.5집 'Fall-Acha'가 25일 음원공개와 동시에 포털사이트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에코브릿지는 지난 23일 정엽이 부른 '나랑가자'와 타이틀 곡 '가을이 아프다'를 선공개한 것에 이어 25일 나얼이 부른 솔로 곡 '첫째 날'을 공개했다.특히 나얼의 솔로 곡은 2001년 그룹 브라운아이즈 시절 얼굴을 알린 뒤 10여년 동안 활동 중 2005년 1월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귀로'와 2007년 브라운아이드소울의 2집 '기다려요' 이후 3년만에 처음 발표된 곡이다.
나얼의 이번 솔로곡은 에코브릿지와 고등학교 시절부터 같은반 친구 사이로 지금까지 같은 소속사에 몸담으며 이어온 친분으로 성사됐다는 후문.
에코브릿지의 이번 앨범은 '가을'과 '통증'의 합성어인 'Fall-Ache'라는 제목으로 발매됐다. 앨범은 타이틀곡 '가을이 아프다'와 정엽이 노래한 '나랑 가자'와 나얼의 '첫째 날' 외에 피아노 연주곡 '또 다시 가을'과 박주원이 기타 피쳐링에 참여한 경쾌한 리듬의 '사랑아' 등 다섯곡이 수록돼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상심의 계절' 가을의 애잔한 이별들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주목할 만한 점은 같은 애잔함을 표현하더라도 미묘하게 다른 감성들을 표현하려 했다는 점이다. 앨범에 수록된 4개의 보컬 곡들은 2곡씩 대비를 이루며 각기 다른 느낌의 '가을통'을 표현해 낸다"고 소개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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