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소셜커머스업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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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팜, 하루 한가지 50% 할인부산에 기반을 둔 소셜커머스 업체가 등장했다. 부산 토종 소셜커머스 업체를 표방한 티켓팜(www.ticketfarm.co.kr)이 최근 사이트를 오픈하고 회원 모집 및 영업을 시작했다.
티켓팜은 부산의 맛집과 뷰티,여행,문화상품 등을 하루에 한 가지씩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부산 대표 소셜커머스 사이트다. 부산 남포동 자갈치시장에 위치한 시푸드뷔페인 '오아제'를 시작으로 남포동 유명 이탈리안레스토랑,고급 뷰티숍,몰디브 여행상품 등이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올라올 예정이다. 특히 티켓팜은 소셜커머스 업계 사상 최초로 매출액의 1%를 기부하는 '착한소비'를 표방하고 있다. 기부를 받는 대상이 매일 사이트에 소개되며,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누구든지 기부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티켓팜의 또 다른 경쟁력은 부산지역 내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다. 부산지역 기업 홍보마케팅 모임과 대학연합 광고인 동아리 등이 티켓팜의 조력자로 나섰고,부산대 상가번영회를 포함해 지역 상가연합회 등도 티켓팜의 지역상권 홍보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상진 티켓팜 대표는 "매출의 1%를 기부하는 착한 사이트라는 점과 부산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는 점이 티켓팜의 강점"이라며 "차별화 전략으로 부산시민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사이트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소셜커머스는 하루에 한 가지 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원어데이 쇼핑몰' 개념의 새로운 쇼핑 트렌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