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내사랑' 조권 “가인과는 부부보다는 남매가 더 좋아”

2AM의 조권이 ‘우결 부부’ 가인에 대해 '부부보다는 남매관계가 좋다'라고 깜짝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새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조권은 “가인과는 ‘우리결혼했어요’를 통해 부부로서 1년 넘게 살고 있는데, 부부인지 남매인지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다”라면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권은 “이번에 ‘몽땅 내사랑’을 하면서 남매로 출연하는데, 연기에 몰입하다 보니 남매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물론 부부로서도 열심히 활동하겠지만, 실제로 서로 의지하고 친한 누나 동생이다. 부부보다는 남매사이가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번 ‘몽땅 내사랑’으로 본격적인 연기 신고식을 치르는 조권은 “그동안 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시트콤 연기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면서 “극중 ‘옥엽’이는 마마보이에 삐돌이, 잘난 척 잘하는 인물인데, 절대 실제 성격과는 다르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몽땅 내사랑’는 욕심 많은 '금지'(가인)와 '옥엽' (조권)의 엄마 박미선이 유복하지만 짠돌이인 학원원장 김갑수와 재혼으로 맺어진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 시트콤으로, '볼수록 애교만점'의 후속으로 11월 8일 첫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