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은 카지노 게이머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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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카지노 덕분에 호텔들 콧노래.’
서울 시내 특급 호텔들이 카지노 VIP고객 덕을 크게 보고 있다.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GKL은 지난해 VIP고객들을 재우고 먹이는 데 205억5300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외국 관광객들이 서울 시내 18개 특급 호텔에서 숙박하고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데 쓴 돈 6112억여원의 3.4%에 해당한다.GKL이 세븐럭 카지노 고객 ‘콤프’(VIP 고객 유치를 위해 게임 액수에 따라 무료로 제공하는 숙식 및 교통 서비스)로 특급 호텔에 지급한 돈은 매년 늘어왔다.2006년 73억8300만원에서 2007년 148억1700만원,2008 181억2600만원,지난해에는 205억5300만원으로 급증했다.올들어서는 지난 20일까지 174억2900만원으로,연말까지 210억원을 넘을 것으로 GKL측은 추산하고 있다.
호텔 중에서는 세븐럭 서울강남점과 밀레니엄서울힐튼점 일대 호텔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세븐럭 서울강남점 옆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이 GKL 콤프 매출이 가장 많아 지난해 74억2000여만원을 기록했다.올들어서는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 지난 20일까지 82억원을 넘어섰다.밀레니엄서울힐튼도 지난해 GKL을 통해 70억7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이는 밀레니엄서울힐튼 전체 매출의 8%에 해당하는 것이다.
GKL측은 “VIP 고객이 호텔을 지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코엑스인터콘티넨탈,오크우드,밀레니엄서울힐튼 등 카지노 영업장 인근 호텔 객실을 우선 제공한다”며 “중국인 게이머들은 객실호수에 8자가 들어간 방을 선호하는 등의 특징을 보인다”고 말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서울 시내 특급 호텔들이 카지노 VIP고객 덕을 크게 보고 있다.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GKL은 지난해 VIP고객들을 재우고 먹이는 데 205억5300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외국 관광객들이 서울 시내 18개 특급 호텔에서 숙박하고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데 쓴 돈 6112억여원의 3.4%에 해당한다.GKL이 세븐럭 카지노 고객 ‘콤프’(VIP 고객 유치를 위해 게임 액수에 따라 무료로 제공하는 숙식 및 교통 서비스)로 특급 호텔에 지급한 돈은 매년 늘어왔다.2006년 73억8300만원에서 2007년 148억1700만원,2008 181억2600만원,지난해에는 205억5300만원으로 급증했다.올들어서는 지난 20일까지 174억2900만원으로,연말까지 210억원을 넘을 것으로 GKL측은 추산하고 있다.
호텔 중에서는 세븐럭 서울강남점과 밀레니엄서울힐튼점 일대 호텔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세븐럭 서울강남점 옆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이 GKL 콤프 매출이 가장 많아 지난해 74억2000여만원을 기록했다.올들어서는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 지난 20일까지 82억원을 넘어섰다.밀레니엄서울힐튼도 지난해 GKL을 통해 70억7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이는 밀레니엄서울힐튼 전체 매출의 8%에 해당하는 것이다.
GKL측은 “VIP 고객이 호텔을 지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코엑스인터콘티넨탈,오크우드,밀레니엄서울힐튼 등 카지노 영업장 인근 호텔 객실을 우선 제공한다”며 “중국인 게이머들은 객실호수에 8자가 들어간 방을 선호하는 등의 특징을 보인다”고 말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