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쟁 종결…외국인 매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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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환율 제도 합의는 우리 주식 시장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흥국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G20 국가의 환율 정책 합의가 외국인의 매수세를 강화해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환율 시장에 대한 인위적인 개입 자제는 신흥국 통화 강세로 이어져 외국인들의 위험 자산 선호도를 높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그 동안 주식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했던 외환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요인도 지수 상승 가능성을 더욱 높입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
"달러 약세화가 어느 정도 용인되고 이에 따라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리스크 테이킹(위험 선호)도 어느 정도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결과적으로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수세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업종을 살피라고 조언합니다.
그 중 하나로 중국 내수 관련 업종을 제시합니다. 위안화 절상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선임연구원
"원화 절상과 함께 위안화 절상이 이어질 것입니다. 중국의 내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 중에서도 성장을 동반할 수 있는 자동차와 유통 업종이 유망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영업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이 낮은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도 추천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 비중을 결정할 때 주요 관심 요인이 '이익'인 만큼 업종별 영업이익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은행과 항공, 반도체장비와 정유업종을 구체적인 외국인 선호 업종으로 제시했습니다.
1900선 아래로 몸을 낮추었던 지수는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