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D 영상 3D로 구현 디스크 드라이브 출시

LG전자가 일반 2D 동영상에 3D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3D 블루레이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모델명: BE12LU30)'를 25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일정 사양 이상의 PC와 3D 모니터에 연결해 일반 DVD 타이틀이나 다양한 포맷의 비디오 파일을 재생할 때 입체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보유한 PC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3D모니터와 안경만 추가로 구매해 3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어 실속파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로서의 기본 기능과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세계 최고 수준인 12배속의 기록 속도를 갖춰 25기가바이트(GB) 용량의 블루레이 디스크를 단 11분만에 완성한다.

DVD 화질을 풀HD급 화질로 업스케일링(Up-Scaling)해 재생하고, 영화나 음악 등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할 때는 자동으로 드라이브 작동 소음을 최소화하는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29만원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