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美IT잡지 선정 베스트 5위

[0730]삼성전자의 갤럭시탭과 에픽4G가 미국 IT전문지 PC월드가 선정한 ‘2010년 100대 베스트 IT 제품’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PC월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이 5위를 차지했으며,미국 통신회사 스프린트가 판매하는 갤럭시S 모델 에픽4G가 8위에 랭크됐다.PC월드는 삼성 갤럭시탭에 대해 “지금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태블릿 가운데 월등하게 뛰어난 제품” 이라며 “세련된 소프트웨어와 멋진 디자인뿐 아니라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휴대도 간편하다”고 평가했다.또 에픽4G에 대해선 “올해 출시된 안드로이드 휴대폰 중 최고이며,이보다 훌륭한 휴대폰을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 이라며 “멋진 디자인에 키보드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1위는 구글의 안드로이드2.2가 차지했다.

PC월드는 “올해는 모바일 기기가 IT산업의 혁신을 주도했으며,이중 가장 뛰어난 제품이 안드로이드” 라며 “시장점유율에서 애플의 iOS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2위),아마존의 전자책 킨들 3세대(3위),스트리밍방식의 영화 및 TV프로그램 재생서비스 넷플릭스(4위)가 뒤를 이었다.이밖에 삼성전자의 LCD HDTV가 각각 11위와 20위에 올랐으며,블루레이플레이어인 BD-C6500는 78위였다.
PC월드는 HDTV와 휴대전화,태블릿PC,전자책 리더기,스토리지,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디지털카메라,캠코더,프린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100대 제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