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1300억 투자 오창공장 첫 삽

내년 말 완공…제네릭제품 생산
셀트리온제약은 26일 충북 오창제2산업단지에서 8만3000㎡ 규모의 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1300억원을 투입해 2011년 말 완공될 신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의약품 시설관리기준(cGMP)과 유럽연합(EU) 의약품 제조 · 품질관리 기준(EU GMP)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생산설비로 지어질 계획이다.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투자를 통해 cGMP 기준의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춤으로써 한국의 제네릭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바이오업체 셀트리온의 자회사로 간질환 치료제 '고덱스' 등 전문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서 회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 800명이 참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