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째 상승…제4이통·철도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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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닷새째 상승했다. 다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15%) 오른 526.64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주요 20개국(G20) 경주회의 합의와 주택지표 호조를 재료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오후 한때 기관의 '팔자' 확대에 약보합세로 돌어서기도 했으나, 강보합권 흐름을 유지했다. 개인이 사흘째 순매수세를 보이며 15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태도를 바꿔 9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81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통신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등이 오른 반면, 비금속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포스코 ICT 등이 올랐다. 서울반도체 다음 태웅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등은 내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7일부터 제4이동통신 허가에 관한 심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이틀째 급등했다. 자티전자 디브이에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스템싸이언스 C&S자산관리 씨모텍 제너시스템즈 등의 상승폭도 컸다.
춘천-속초간 고속화철도 구축 기대감으로 대호에이엘 삼현철강 대아티아이 등 철도 관련주가 2~4%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양과 씨젝이 실적 기대감에 각각 6%와 11% 급등했고, 시노펙스는 터치스크린 부문 성장성이 부각되며 4% 넘게 올랐다. 큐로컴과 쏠리테크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소식에 상승했다. 반면 아토와 디지탈아리아 등은 부진한 3분기 실적발표에 하락했다. 아이텍반도체 누리플랜 등 새내기주들도 동반 내림세였다. 아이텍반도체의 종가는 공모가 9100원을 밑았고, 누리플랜은 공모가 5500원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4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478개 종목이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0.15%) 오른 526.64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주요 20개국(G20) 경주회의 합의와 주택지표 호조를 재료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오후 한때 기관의 '팔자' 확대에 약보합세로 돌어서기도 했으나, 강보합권 흐름을 유지했다. 개인이 사흘째 순매수세를 보이며 15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태도를 바꿔 9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81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통신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등이 오른 반면, 비금속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포스코 ICT 등이 올랐다. 서울반도체 다음 태웅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등은 내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7일부터 제4이동통신 허가에 관한 심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이틀째 급등했다. 자티전자 디브이에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스템싸이언스 C&S자산관리 씨모텍 제너시스템즈 등의 상승폭도 컸다.
춘천-속초간 고속화철도 구축 기대감으로 대호에이엘 삼현철강 대아티아이 등 철도 관련주가 2~4%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양과 씨젝이 실적 기대감에 각각 6%와 11% 급등했고, 시노펙스는 터치스크린 부문 성장성이 부각되며 4% 넘게 올랐다. 큐로컴과 쏠리테크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소식에 상승했다. 반면 아토와 디지탈아리아 등은 부진한 3분기 실적발표에 하락했다. 아이텍반도체 누리플랜 등 새내기주들도 동반 내림세였다. 아이텍반도체의 종가는 공모가 9100원을 밑았고, 누리플랜은 공모가 5500원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4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478개 종목이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