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업실적 악재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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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유럽 증시가 주요 기업의 실적 악화 소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27일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일대비 0.19% 떨어진 266.92로 장을 마쳤다.영국 FTSE100지수는 0.78% 내린 5707.30을,프랑스 CAC40지수는 0.45% 떨어진 3852.66을,독일 DAX30지수는 0.38% 밀린 6613.80을 각각 기록했다.스위스 은행 UBS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된 점이 주요국 주가를 끌어내렸다.UBS는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투자은행 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5.75% 하락했다.도이체방크,BNP파리바 등 주요 은행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또 철강업체 아르첼로미탈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제품 가격 하락으로 4분기 순익이 예상치인 24억40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15억~19억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뒤 5.66% 하락했다.카이른에너지,유라시안내처럴리소시스,BHP빌리턴 등 다른 원자재 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장 후반에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낙폭이 축소됐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27일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일대비 0.19% 떨어진 266.92로 장을 마쳤다.영국 FTSE100지수는 0.78% 내린 5707.30을,프랑스 CAC40지수는 0.45% 떨어진 3852.66을,독일 DAX30지수는 0.38% 밀린 6613.80을 각각 기록했다.스위스 은행 UBS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된 점이 주요국 주가를 끌어내렸다.UBS는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투자은행 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5.75% 하락했다.도이체방크,BNP파리바 등 주요 은행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또 철강업체 아르첼로미탈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제품 가격 하락으로 4분기 순익이 예상치인 24억40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15억~19억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뒤 5.66% 하락했다.카이른에너지,유라시안내처럴리소시스,BHP빌리턴 등 다른 원자재 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장 후반에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낙폭이 축소됐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