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충남 아산에 세번째 패키징 공장 준공

[한경속보]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하나마이크론(대표 최창호)이 충남 아산에 세번째 패키징·테스트 공장을 설립했다.

하나마이크론은 27일 충남 아산 본사에서 복기왕 아산시장,이명수 국회의원,에드문도 후지타 주한 브라질 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새 공장은 건평 4267㎡,연면적 9244㎡로 하나마이크론 공장 가운데 가장 크다.공장 건설에 투입한 금액은 200억원이다.3공장 준공으로 하나마이크론의 월 반도체 패키징 생산량은 1억8000만개에서 2억7000만개로 늘어나게 된다.

하나마이크론은 3공장에서는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플립칩,WLP(Wafer Level Package),MCP(Multi Chip Package) 등 차세대 전략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3공장은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최창호 대표는 “이번 3공장은 단순히 생산라인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마이크론이 글로벌 톱 메이커로 발돋움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 가장 적합한 패키징 기술 개발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