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강남 버스요금 2000원으로 인하

내년 1월부터 경기 오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버스 교통비 부담액이 현행 4000원에서 2000원으로 줄어든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인천과 오산 지역의 시외버스 7개 노선을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인천 · 오산과 서울 강남,양재,사당을 오가는 이들 노선의 요금이 인하된다. 시내버스로 전환되는 노선은 오산 갈곶지구~ 강남,양재동~인천 가좌동(9800 · 9801번),인천 왕길동~양재동(9802번),송도~강남고속터미널(9900번),사당역~송도(9901번) 등이다. 갈곶지구~강남 구간은 기존 4000원(지하철 요금 포함)에서 2000원으로 줄어든다. 왕복 기준으로 연간 96만원의 교통비가 절약되는 셈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