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개발 국가 수, 40년간 두 배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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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세계 경제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 40년 간 저개발 국가 수는 오히려 2배로 늘었다고 유엔이 27일 밝혔다.
셰크 시디디아라 유엔 사무차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저개발국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UNCTAD에 따르면 1971년 24개국에 불과했던 저개발국 수는 39년이 지난 올해 49개 국으로 증가했다.1994년부터 2007년까지 13년 사이에 저개발국 명단에서 벗어난 국가는 아프리카의 보츠와나와 카보베르데 두 나라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저개발국 49개국 가운데 33개가 아프리카에 위치했고,15개 국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었으며,남미와 카리브해 연안 국가가 한 곳이었다.
UNCTAD는 3년 간 평균 1인당 국민소득이 905달러 미만인 국가를 저개발국으로 분류한다.국민소득이 1086달러를 넘어야 저개발국에서 벗어날 수 있다.한편 UNCTAD는 저개발국 상황 개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내년 5월30일부터 6월3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회의를 개최한다.이에 앞서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사전 회의를 연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셰크 시디디아라 유엔 사무차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저개발국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UNCTAD에 따르면 1971년 24개국에 불과했던 저개발국 수는 39년이 지난 올해 49개 국으로 증가했다.1994년부터 2007년까지 13년 사이에 저개발국 명단에서 벗어난 국가는 아프리카의 보츠와나와 카보베르데 두 나라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저개발국 49개국 가운데 33개가 아프리카에 위치했고,15개 국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었으며,남미와 카리브해 연안 국가가 한 곳이었다.
UNCTAD는 3년 간 평균 1인당 국민소득이 905달러 미만인 국가를 저개발국으로 분류한다.국민소득이 1086달러를 넘어야 저개발국에서 벗어날 수 있다.한편 UNCTAD는 저개발국 상황 개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내년 5월30일부터 6월3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회의를 개최한다.이에 앞서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사전 회의를 연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