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저축은행 사들인다

중앙부산ㆍ충북서일 등 인수나서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가 줄을 잇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부업체인 에이앤피파이낸셜은 지난주 부산저축은행 계열의 중앙부산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중앙부산저축은행은 6월 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3.88%로 떨어져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권고를 받았다. 에이앤피파이낸셜은 '러시앤캐시'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국내 1위 대부업체다.

3위 대부업체인 웰컴크레디라인도 충북 서일저축은행을 인수하기로 하고 정밀 실사를 진행 중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