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학습 및 자기주도학습 앞세운 ‘서울국과인학교’ 2011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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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30명이 채 되지 않는 작은 학교이지만 과학과 어학, 국제감각, 사회성, 예능, 기술, 건강의 7대 특성화 교육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이 학교는 설립한 지 막 2년이 지났을 뿐인 신생학교 서울국과인학교다. 과학특성화의 일환인 교내 과학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선택한 과학분야에 대해 스스로 실험을 계획하여 연구하며 그 결과를 논문으로 작성하고 발표하게 된다. 발표회를 통해서는 전문 분야의 교사들 및 학생들의 질의응답, 심사평을 포함한 평가까지 이루어지는데, 학생들은 이 기회를 통해 보다 심화된 학습을 하게 되고 발표력을 기르며 자기주도적인 학습 방법까지 익히게 된다.지난 5월에 진행된 제3회 교내 과학프로젝트 발표회의 경우, 학생들은 ‘철의 부식을 방지하는 방법’, ‘냉동•냉장육과 부위별에 따른 수분 함량 측정’, ‘식물의 광합성’ 등 다양한 주제로 연구하고 이를 발표했다.
또한 국제감각특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교시 쉬는 시간인 15분간 자매학교인 뉴질랜드 매닝학교 학생들과 화상통화를 통한 국제교류를 한다. 서울국과인학교 학생과 매닝학교 학생이 4인 1조로 구성되어 매일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대화를 진행한다.
서울국과인학교에서 기숙생활을 하는 종우의 경우, 오늘 아침에는 뉴질랜드 매닝학교의 학생들과 화상통화를 했다. 화상캠이 연결되자 낯익은 얼굴들이 등장한다. 지난 겨울방학에 해외연수로 한 달간 뉴질랜드의 매닝스쿨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정원이는 함께 공부했던 금발의 친구들을 보며 반가워한다. 인사를 하고 난 뒤, 오늘의 주제에 따라 한국과 뉴질랜드의 명소에 관한 사진과 자료를 보여주며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주2회로 진행되는 이 시간을 서울국과인학교 학생들은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반응이 좋은 편이다. 이러한 교육은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향후 국제적인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서울국과인학교의 특성은 이것뿐이 아니다. 학생들은 지난 7월에 시행된 ‘MBC 아카데미 전국 초‧중 영어/수학 학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기도 하였고, ‘문화안보 편지쓰기대회’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는가 하면 얼마 전 10월초에는 전국 바이오산문전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충북대 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도전하고 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바이다. 이처럼 서울국과인학교의 학생들은 자립심과 협동심, 인성 그리고 개척정신을 함양하며 꾸준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서울국과인학교(http://www.ggis.ms.kr )는 2011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오는 10월 30일과 11월 20일에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