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타이거즈 러브펀드 9300만원 전달

기아자동차는 30일 광주광역시 무등야구장에서 기아차 임직원과 타이거즈 선수,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타이거즈 러브펀드 전달식'을 갖고 올 한해 적립한 기금 9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올해 프로야구시즌 기간 동안 타이거즈 선수 11명과 기아차 임직원 2903명의 참여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적립한 총 9296만8000원이다. 기아차 측은 선수들 중 최고 적립금은 올 시즌 25도루 145안타로 340만원을 적립한 이용규 선수가 차지했으며, 기아차 직원의 선수별 최고 적립금은 안치홍 선수의 134안타에 대한 2227만9000원이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타이거즈 러브펀드 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소외계층 아동과 한국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