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동 동부하이텍 상무, 으뜸기술賞 최우수상

유광동 동부하이텍 아날로그 파운드리 공정개발팀 상무가 '국내 최고의 명품 기술상'인 제4회 으뜸기술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영남 현대모비스 의장설계실 이사와 조병철 태진인포텍 대표는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경제신문과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국공학한림원은 이 같은 내용의 으뜸기술상 심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으뜸기술상은 지난 4월 1회 수상자 배출을 시작으로 2개월마다 시장성과 독창성을 갖춘 우수 기술 개발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유 상무는 가전제품이 첨단화 · 지능화하면서 갈수록 수요가 늘고 있는 '차세대 SoC(시스템온칩)'를 양산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국산화하고 일부 기술의 경우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메모리 분야에 편중된 국내 반도체산업에서 SoC와 같은 비메모리 분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