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상의 사화공헌활동 활발

부산상의 올 사회공헌활동 실적 100억 넘긴다
70곳 9월 말까지 93억여 원

부산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 참여업체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지난 8월 출범한 부산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 참여업체 82곳이 올해 100억원이 훨씬 넘는 사회공헌활동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부산상의는 사회공헌위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업체 70곳이 올 들어 9월 말까지 93억2000만원의 사회공헌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업체당 평균 1억3000만원,월평균 1500만원의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낸 셈이다.

1000만 원 이상 출연한 104건 65억4000만 원의 사업 내용을 보면 △사회적 약자 지원이 35건 32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재 육성 및 발굴(24건 16억8000만원) △지역 문화 및 체육발전 지원(36건 13억3000만원) △기타 (9건 2억8000만원) 순이었다.

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별 활동도 강화되고있다.부산상의는 이날 오전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차 부산상의 사회공헌위를 열어 지역 기업의 회원 확대와 활동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성우하이텍은 부산성우학교, 대한통운 부산지사는 빛과 소금복지재단 예스푸드 외식사업단과 각각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지난 8월 20일 출범식에서는 6개 참여기업이 부산지역 (예비)사회적기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예비)사회적기업 6곳과 협약을 맺기도 했다.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들과 협의해 사회적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운동,인재 육성,사회적 약자 지원 같은 사업을 펼쳐 부산시민으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인 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