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기아차, 지칠줄 모르는 '상승세'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 연일 급상승하고 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계 투자자들까지 앞다퉈 이들 주식을 사 모으고 있는 양상이다.

1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대비 2.35% 오른 1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차는 4% 이상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달 19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이 기간 상승률은 23%를 웃돈다.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내년까지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차는 신모델 비중 상승과 양호한 환율로 해외 재고가 최저치를 기록 중이어서 재품믹스 개선 및 높은 가동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기아차의 경우 미국과 유럽에서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있어 '연결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