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 박유천, '홍벽서' 자처…박민영-유아인 러브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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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정조(조성하 분)의 밀명 하에 금등지사의 비밀을 추적 중인 잘금 4인방의 미래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금등지사의 숨은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잘금 4인방은 모든 진실을 밝혀줄 유일한 증거인 땅문서의 주인이 박유천(이선준 역)의 아버지인 좌상(김갑수 분)임을 알고 충격과 혼란에 빠지게 됐다. 더욱이 홍벽서 유아인(문재신 역)이 함정에 빠져 적에게 칼을 맞는 극단적 위기에 놓이게 된다. 1일 방송되는 19회에서 박유천은 부상을 입은 유아인을 대신해 홍벽서임을 자처하여 옥에 갇히게 되고 박민영(김윤희 역)과 송중기(구용하 역)는 위기의 박유천을 구해내기 위해 유생들을 설득해 권당을 열게 된다. 허나 이들의 노력과는 달리 박유천은 점점 궁지에 몰리게 돼 잘금 4인방은 성균관 입성 이래 최대 고비를 맞이할 전망.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로미오와 줄리엣이 돼버린 박유천과 박민영의 안타까운 사랑과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안 유아인의 외사랑이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 지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사 김연성 PD는 “싱그러운 청춘 잘금 4인방을 사랑해주시는 만큼 드라마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도 뜨거운 것으로 알고 있다. 모든 분들의 바람처럼 마지막까지 잘금 4인방의 건강하고 유쾌한 성장담을 그려지게 될 것이니 끝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성스폐인’, ‘선준앓이’, ‘걸오앓이’, ‘중기홀릭’ 등 다양한 폐인들을 양산하며 화제리에 방영중인 '성균관 스캔들'은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