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도시가스 요금 4.9% 인하

[한경속보]도시가스 요금이 1일부터 내리고 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11월 중 인하된다.

기획재정부는 도시가스 요금을 4.9% 인하하고 LPG 가격도 회사별로 1% 안팎 내린다고 1일 발표했다.인하된 도시가스 요금과 LPG 가격은 다음달 말까지 적용되고 내년 1월1일부터는 국제 에너지 가격 등 원료비 변동을 반영한 새로운 가격이 정해진다.재정부는 도시가스 요금 인하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1%포인트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재정부는 또 지역난방비도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동결한다고 밝혔다. 강호인 재정부 차관보는 “국제 에너지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도시가스 요금을 인하할 여지가 생겼다”며 “이를 소비자가격에 즉각 반영하고 나머지 공공요금에 대해서도 안정적 운용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