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회복하며 '급반등'…자동차·중국株 '강세'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훌쩍 넘어서는 등 급격하게 반등하고 있다.

1일 오전 11시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20.02포인트(1.06%) 오른 1902.97을 기록중이다.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개인은 87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0억원 108억원씩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42계약, 4564계약씩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4.25포인트(1.76%) 오른 246.35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송장비업종이 3% 넘게 오르고 있고 증권, 화학, 금융 등도 1%대의 상승률이다.

시총 상위주들 역시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12위인 SK에너지까지 전종목이 오름세다. 다만 LG전자, LG, 하이닉스, 삼성물산, NHN 등은 하락하고 있다.자동차주들이 호실적에 강세다. 현대차가 5% 넘게 오르고 있고, 기아차도 8% 이상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세종공업, 화승알앤에이 등 부품주들도 동반 오름세다.

중국제조업지수(PMI)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중국주들도 상승세다. 화풍집단KDR, 중국원양자원이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웨이포트, 중국식품포장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관련주들이 초강세다.

상한가 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411개다. 하한가 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380개이고 보합종목은 83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