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0月 판매 19만2499대…전년比 28%↑(상보)

기아차는 지난 한 달 동안 내수 4만3147대, 수출 14만9352대 등 모두 19만24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이번 판매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2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부족했던 지난달보다도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판매는 전년대비로 19.8% 증가했고, 수출은 31.5% 성장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39만5247대, 수출 130만483대 등 모두 169만5730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41.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내수시장에서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과 GDI 엔진을 장착하고 해치백 모델을 추가한 포르테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도 7.4%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K5는 7441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준대형 K7도 2778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K-시리즈 돌풍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은 각각 5290대, 3259대가 판매됐다.기아차의 10월 수출은 국내생산분 8만2943대, 해외생산분 6만6409대 등 모두 14만9352대로 전년대비 31.5% 늘어났다. 전년대비 국내생산분은 14.5%, 해외생산분은 61.4%씩 늘어났다.

차종별로는 포르테와 프라이드가 각각 2만7307대와 1만6448대, 스포티지R과 쏘울은 1만6381대와 1만6095대를 기록했다. K5도 미국, 중동 등의 지역으로 수출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10월 한 달간 5764대가 판매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