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티브 잡스, 구글 CEO 될 뻔했다?
입력
수정
'아이폰' 신화의 주인공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가 구글 CEO가 될 뻔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게임 체인저'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지난 1998년 회사를 설립할 당시 잡스를 첫 CEO로 영입하기 위해 애플 쿠퍼티노 캠퍼스를 찾아갔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 시기는 잡스가 자신이 창업한 애플에서 쫓겨난 뒤 12년 만에 복귀해 '아이맥'컴퓨터를 선보이며 적자에 허덕이던 회사의 부활을 알린 때이다.
페이지와 브린 두 사람은 잡스를 영입하고자 했지만 실패하자 13명 가량의 후보자들을 인터뷰했고 결국 최종적으로 현 CEO인 에릭 슈미트를 발탁했다.
다큐멘터리는 두 창업자가 슈미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의 업적과 전기 공학 및 컴퓨터 공학의 박사 학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슈미트가 네바다 주의 블랙 록 사막에서 열린 히티 아트 페스티벌에 참석한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다큐멘터리는 페이지와 브린이 스탠포드 대학교 재학 시절 만나 오늘날 세계 최고의 인터넷 검색 업체인 구글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게임 체인저'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지난 1998년 회사를 설립할 당시 잡스를 첫 CEO로 영입하기 위해 애플 쿠퍼티노 캠퍼스를 찾아갔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 시기는 잡스가 자신이 창업한 애플에서 쫓겨난 뒤 12년 만에 복귀해 '아이맥'컴퓨터를 선보이며 적자에 허덕이던 회사의 부활을 알린 때이다.
페이지와 브린 두 사람은 잡스를 영입하고자 했지만 실패하자 13명 가량의 후보자들을 인터뷰했고 결국 최종적으로 현 CEO인 에릭 슈미트를 발탁했다.
다큐멘터리는 두 창업자가 슈미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의 업적과 전기 공학 및 컴퓨터 공학의 박사 학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슈미트가 네바다 주의 블랙 록 사막에서 열린 히티 아트 페스티벌에 참석한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다큐멘터리는 페이지와 브린이 스탠포드 대학교 재학 시절 만나 오늘날 세계 최고의 인터넷 검색 업체인 구글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