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경인체신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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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오늘 경기·인천지역을 관할하는 경인체신청을 신설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서울·인천·경기 등 관할범위가 지나치게 넓고 조직과 정원이 많아 조직운영의 비효율성 문제가 제기된 서울체신청을 분할해 경기ㆍ인천지역을 관할하는 경인체신청을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체신청은 전국인구의 48.9%(2천4백만명)를 차지하는 서울·경기·인천지역을 관할하고, 2만명 직원과 1천개 우체국을 통솔하며, 전국 접수우편물의 80%(80억통), 배달우편물의 53%(28억통)를 담당하는 등 업무 과부하로 그동안 우체국서비스 품질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해왔습니다.
분리된 경인체신청은 경기·인천지역만 담당하게 되어 조직운영의 비효율성이 제거되고, 지역특성에 맞는 우편운송망과 배달시스템 운영 등으로 동 지역의 고객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우정사업본부는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