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언-김민수 이어 강대성까지 오토바이 사고 사망…'안타까워'

연기자 강대성(30․본명 방성배)이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고 강대성은 지난 달 29일 새벽 4시경 서울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네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버스를 피하다 사고를 당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2008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광고로 데뷔한 강대성은 그 동안 연기자의 꿈을 키워 왔으며, 사망 전 이준익 감독의 신작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특히 KBS2TV '도망자'에 출연중인 연기자 데니안은 10월 29일 트위터를 통해 “엄마처럼 저를 챙겨주던 형이 하늘나라로 먼저 갔습니다... 같이 살 맞대고 살던 형이라 더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모두들 기도 부탁드려요”라며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강대성이 1일엔 '연기자의 꿈을 못이루고 가고나서 알려니지 마음이 더 아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데니안은 강대성이 사고를 당하기 전에 함께 살고 있었을 정도로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년간 故 김민수를 비롯 故 이언, 故 김태호 등 연예인들이 오토바이를 타다 사망하는 사고가 이어지자 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애도를 보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