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0月 판매 호조세 지속…'비중확대'-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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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2일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지난달 판매 호조세가 지속됐다며 '비중확대'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이 증권사 김선행 연구원은 "현대차는 지난달 총 판매량은 32만291대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고 기아차는 19만2499대를 기록해 29% 증가했다"며 "해외판매 증가가 전체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판매 증가분 중 해외판매 증가분 비중이 현대차는 113%, 기아차는 83%에 달했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신모델인 아반떼MD와 YF소나타를 중심으로 10월 내수 승용차 판매 감소폭을 최소화하고 해외 시장 판매도 질주를 계속했다"며 "올 4분기에도 해외판매 성장이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법인은 7월 출시된 베르나 RB가 신규 매출을 추가할 것이며 미국법인은 YF소나타의 현재 판매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기아차의 경우 국내외에서 K5, 스포티지R 신차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에도 신차 중심으로 내수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중국판매는 포르테와 스포트지R 중심의 성장이 예상되고, 미국시장은 스포티지R과 내년초 K5 출시가 추가적인 판매 상승 여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선행 연구원은 "현대차는 지난달 총 판매량은 32만291대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고 기아차는 19만2499대를 기록해 29% 증가했다"며 "해외판매 증가가 전체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판매 증가분 중 해외판매 증가분 비중이 현대차는 113%, 기아차는 83%에 달했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신모델인 아반떼MD와 YF소나타를 중심으로 10월 내수 승용차 판매 감소폭을 최소화하고 해외 시장 판매도 질주를 계속했다"며 "올 4분기에도 해외판매 성장이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법인은 7월 출시된 베르나 RB가 신규 매출을 추가할 것이며 미국법인은 YF소나타의 현재 판매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기아차의 경우 국내외에서 K5, 스포티지R 신차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에도 신차 중심으로 내수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중국판매는 포르테와 스포트지R 중심의 성장이 예상되고, 미국시장은 스포티지R과 내년초 K5 출시가 추가적인 판매 상승 여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