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상승…중국株 강세 '지속'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0.17%) 오른 528.9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호조에도 주요 정책이벤트를 앞둔 관망세로 보합권에서 마감한 가운데 오름세로 출발했다.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억원, 19억원의 매수 우위다. 개인은 4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운송 기타제조 비금속 IT부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등이 오르는 반면, 포스코 ICT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OCI머티리얼즈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웨이포트 이스트아시아스포츠 중국식품포장 차이나하오란 차이나그레이트 등이 3~8%대의 오름세다. 다음이 실적호조에, CJ오쇼핑은 중국에서의 성장성 부각에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일본 시장 진출 기대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상한가 5개를 포함한 48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375개 종목은 내림세다. 113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