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해외 IB사 최고책임자 초청 세미나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금융위기 이후 주춤했던 IB(투자은행)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헤지펀드 등 새로운 기회를 맞은 국내 금융사의 IB업무 지원을 위해 '해외 IB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설하고 이번 달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세미나는 11월16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금융투자협회(여의도)에서 실시된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발효된 美 금융개혁법안 이후 IB 시장의 변화를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유명 IB사인 제이피모건, 바클레이즈 캐피탈, 싱가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홀딩스 등의 최고 실무책임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진행된다.

이 세미나는 세계 IB 시장의 현황과 최근의 금융개혁법안이 IB社 업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보고, 새로운 수익구조 논의 등 향후 세계 IB 업무의 방향과 변화까지 진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Q&A 세션)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명현 금융투자교육원 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금융규제법안 등의 영향으로 IB 분야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국내 IB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동 세미나가 국내 IB의 위상 확대와 한국형 IB 모델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