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3Q에 이어 4Q도 '양호'-대신證

대신증권은 3일 다음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 수준이 PER(주가수익비율) 밴드 최하단인 14.2배를 하향 이탈한 9.6배"라면서 "저평가 국면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면서 "4분기 실적은 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7% 성장한 963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2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4059억원으로 전년대비 19.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113억원으로 14.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모바일 트래픽 증가로 모바일광고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경우 매출 상향 조정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