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혼조세…'日 문화의 날로 휴장'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한국은 상승하고 있고 중국과 대만은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60% 하락한 3026.95를 기록하고 있다.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금융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한 중국 정부의 긴축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된다는 분석이다.

허재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증시가 다른 아시아증시에 비해 최근 독보적으로 많이 올랐다"면서도 "물가 상승에 대해 중국 정부가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공상은행은 전일대비 1.13% 하락하고 있다.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43% 오른 24032.48을 기록하고 있고,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78%, 0.31% 오름세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26% 하락한 8323.29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문화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