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성공 멘토링 결산] "공격적 마케팅ㆍ서비스 개선…경영부진 극복 노력 돋보여"

심사평 : 최재희 한경자영업지원단장
올해 초 자영업자들의 휴 ·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국경제신문과 IBK기업은행이 '자영업 성공 멘토링' 프로젝트를 벌이게 됐다. 경영 개선 의지가 뚜렷한 자영업자를 선정,장기간 컨설팅을 실시해 성공 점포로 변신시켜주고 멘토링 성공 모델을 통해 모든 자영업자들의 기를 살려주자는 취지였다.

외식,도소매,서비스,제조업 등 10인 이하의 종사원을 고용하는 모든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신청 업체를 공모했다. 15개 업체 모집에 183개 업체가 신청해 선정 심사위원들이 모두 놀랐다. '자영업 성공 멘토링'의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됐다. 1차 심사는 신청한 183개 업체의 기초적인 자격 및 서류심사를 실시했으며,1차 심사를 통과한 78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현장실사를 거쳐 경영 개선 의지가 뚜렷한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15개 업체를 최종 멘토링 지원 대상 업체로 확정했다.

6개월 동안 멘토링을 실시한 결과 13곳의 매출이 50% 넘게 늘어났다. 1개 업체는 사업성이 부진해 컨설턴트의 조언대로 권리금을 받고 폐업했으며,다른 1개 업체는 시설 개보수 중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영예의 수상 업체나 컨설턴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어려운 내수시장을 돌파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 것이 돋보였다. 고객 욕구를 파악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고,메뉴 개발 또는 상품구성의 변신,서비스 개선,경비 절감,기존 고객 관리,신규 고객 창출을 위한 이벤트 실시 등의 방법으로 불황을 극복해 매출과 수익을 늘린 업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