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동호, '이층의 악당'으로 스크린 데뷔

그룹 유키스의 동호가 영화 '이층의 악당'으로 연기돌 대열에 합류한다.

3일 (주)싸이더스FNH는 "동호가 극중 신경쇠약의 이층집 주인 연주(김혜수)의 사춘기 소녀 딸인 성아(지우)가 짝사랑하는 상대인 현철로 분한다"며 "콧대 높은 중학생 얼짱 역을 맡아 시크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로써 동호는 '포화 속으로'를 통해 호평을 받은 빅뱅의 탑, '고사2'의 티아라 지연과 최근 '어쿠스틱'을 통해 연기를 선보인 2AM의 임슬옹 등에 이어 아이돌 연기자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첫 연기 신고식을 앞둔 동호는 "연기 자체가 처음이라 떨린다"며 "존경하는 한석규·김혜수 선배님과 함께 영화에 나온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나중에 나도 훌륭한 배우가 되서 함께 연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호평을 받은 손재곤 감독의 신작 '이층의 악당'은 소설가를 사칭한 창인(한석규)이 연주의 2층집에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서스펜스 코미디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