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국제학교 'KIS-제주' 신입생 모집

내년 9월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공립 한국국제학교(KIS-제주)가 최근 모집요강을 확정하고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KIS-제주에 따르면 모집정원은 초 · 중학교 과정 1학년부터 8학년까지 총 432명이다. 이 중 1~3학년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24명씩,4~6학년은 내 · 외국인 구분 없이 72명씩 모집한다. 정원의 5%에 해당하는 22명은 제주지역 학생 중에서 정원 외로 선발한다. 서류전형(입학 직전 2개 학년의 학업성취도와 교사추천서)과 영어 필기 테스트,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업료는 초등학교 과정 1700만원,중학교는 1800만원이다. 기숙사비는 별도다. 원서접수 기간은 지역마다 다르며 서울 및 수도권은 오는 12일까지다. 필기시험은 각 시도에서 치러지며 △서울 11월27일 △광주 · 전주 11월13일 △대구 11월20일 △제주 11월27일 △대전 12월4일 등이다. KIS-제주는 국비 485억9600만원이 투입돼 3만9061㎡ 부지에 연면적 2만8899㎡ 규모로 들어선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