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신입행원 경쟁률 110대 1

신한은행은 47대 1로 가장 낮아
하반기 은행 신입행원 경쟁률이 평균 77 대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진 내분사태에 휘말린 신한은행의 경쟁률은 47 대 1로 가장 낮았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 신한 하나 기업 외환 등 5개 은행이 하반기 신입행원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150명 모집에 총 8만9209명이 지원해 평균 7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00명을 채용하는 외환은행의 경우 1만1003명이 몰려 11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업은행도 200명 모집에 2만1456명이 지원,10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00명을 모집하는 하나은행에도 1만7700명이 몰려 경쟁률이 88 대 1에 달했다. 우리은행에도 250명 모집에 2만350명이 지원서를 냈다. 경쟁률은 81 대 1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400명 모집에 1만8700명이 지원해 4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