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차 협력사까지 동반성장 지원

삼성전기가 앞으로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 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삼성전기는 오늘(3일) 박종우 사장과 임직원, 그리고 130여개 1,2차 협력업체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동반성장 8대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8대 추진방안에 따라 삼성전기는 이미 회사가 200억원을 출자하고 우리은행이 8백억원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1천억원의 상생펀드도 조성했습니다. 또 정부와 공동으로 2백억원 규모의 R&D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을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일정 자격을 충족하는 2차 협력사를 직거래로 전환하며 경영개선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책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삼성전기 박종우 사장은 “8대 추진방안이 삼성전기와 협력회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제조경쟁력 확보와 기술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