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정제마진 개선 지속…목표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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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4일 GS에 대해 내년에도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7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올렸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세계 석유수요가 1.5%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정제설비의 증설은 1.2%에 머물러 빠듯한 수급에 따른 정제마진의 개선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증설효과도 GS의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GS는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일별 6만배럴 규모의 중질유분해설비(HOU)를 증설했다"며 "4분기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근 대체재인 면화가격 급등으로 석유화학부문의 주력제품인 파라자일렌(PX)의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GS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환율이 높을 때 원유를 사고 낮을 때 제품판매가 이뤄진 시차효과때문에 영업이익이 2215억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면서도 "정제마진은 여전히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세계 석유수요가 1.5%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정제설비의 증설은 1.2%에 머물러 빠듯한 수급에 따른 정제마진의 개선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증설효과도 GS의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GS는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일별 6만배럴 규모의 중질유분해설비(HOU)를 증설했다"며 "4분기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근 대체재인 면화가격 급등으로 석유화학부문의 주력제품인 파라자일렌(PX)의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GS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환율이 높을 때 원유를 사고 낮을 때 제품판매가 이뤄진 시차효과때문에 영업이익이 2215억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면서도 "정제마진은 여전히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