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씨소프트, 3Q 실적 실망에 '하락'

엔씨소프트가 3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뒤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2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4000원(1.54%) 내린 2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엔씨소프트는 개장 전 본사 기준 3분기 매출액은 1221억4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19% 늘었고, 영업이익은 581억3600만원으로 45.6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FN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추정치인 매출액 1313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밑도는 수치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 주가 방향성은 실적보다는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등 신작 기대감에 달렸다"며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떨어진다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