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주항공株, 나로호 발사 연기 우려에 급락

나로호 3차 발사가 내년에도 어려울 것이란 소식에 우주항공주들이 약세다.

4일 오전 9시40분 현재 비츠로테크는 전날보다 1430원(14.82%) 떨어진 8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양이엔지는 11.98%, 비츠로시스는 11.89%, AP시스템은 3.90% 하락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날 나로호 3차 발사용 위성을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성 개발에 약 10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나로호 3차 발사는 내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