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사장, 7인치 태블릿 혹평 잡스에게 "평가는 고객들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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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치 태블릿은 시장에 나오는 즉시 사망할 것"이라고 한 스티브 잡스 애플 CEO에게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평가는 고객들이 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신 사장은 4일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갤럭시 탭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 사장은 태블릿PC 화면 크기 논쟁을 불러일으킨 잡스의 발언에 대해 "우리는 최선을 다해 좋은 제품을 만들었고, 이 결과 갤럭시 탭이 탄생했다"면서 "제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 평가는 고객들이 알아서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앞서 잡스는 "많은 제조사들이 아이패드와 대항할 7인치 태블릿을 내놓고 있지만 이들은 나오는 즉시 사망할 것"이라며 "7인치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완벽하게 제공하기에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신 사장은 이 날 "갤럭시 탭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진저브레드)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고, 다만 구조적으로 가능하다면 업데이트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갤럭시S 스마트폰의 2.2 프로요 업그레이드는 다음 주 중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의 정확한 사용 요금제에 대해서는 "통신 사업자와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면서 "조만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신 사장은 4일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갤럭시 탭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 사장은 태블릿PC 화면 크기 논쟁을 불러일으킨 잡스의 발언에 대해 "우리는 최선을 다해 좋은 제품을 만들었고, 이 결과 갤럭시 탭이 탄생했다"면서 "제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 평가는 고객들이 알아서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앞서 잡스는 "많은 제조사들이 아이패드와 대항할 7인치 태블릿을 내놓고 있지만 이들은 나오는 즉시 사망할 것"이라며 "7인치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완벽하게 제공하기에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신 사장은 이 날 "갤럭시 탭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진저브레드)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고, 다만 구조적으로 가능하다면 업데이트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갤럭시S 스마트폰의 2.2 프로요 업그레이드는 다음 주 중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의 정확한 사용 요금제에 대해서는 "통신 사업자와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면서 "조만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