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SKT와 시너지 창출 가속화.. 매수"

토러스투자증권은 SK컴즈에 대해 올해 SKT의 무선 네이트 사업부 이관은 '알파라이징'의 첫걸음이라며 내년 시너지 창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천원을 유지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5.4%, 51.3% 증가한 637억원, 78억원으로 추정치를 밑돌았지만 온라인광고 시장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Top Line 성장이 지속된 것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검색 매출은 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102억원,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계절적인 성수기 효과 소멸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유사한 239억원 기록하며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0월 25일, 모회사 SKT는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을 선언했는데 위치기반 서비스(LBS)와 상거래(Commerce), 메시징(Messaging), 컨텐츠 유통 및 소셜 네트워크(SNS), 기업간 거래(B2B), 범용 플랫폼 등 7개의 조기 육성 플랫폼군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1조원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SK컴즈의 서비스가 2개(네이트온, 싸이월드)나 포함이 되면서 SKT와의 시너지 창출 기대감이 재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서 SKT와 알파라이징 효과를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싸이월드를 보유한 SK컴즈"라며 "향후 SKT가 전략적으로 SK컴즈를 육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