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시장 정체 국면…'시장수익률'-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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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농심에 대해 라면 시장이 양적인 정체 국면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를 기존 28만6000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농심이 2007년 3분기 이후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을 지난 3분기가 처음"이라며 "국내라면 시장이 전년동기 대비 10.6% 감소해 농심의 면류 매출 또한 8.8%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송 애널리스트는 "또 3분기 신제품 출시로 인해 광고선전비가 전년동기 대비 21.4% 증가한 33억원이 집행돼 비용이 크게 늘어 영업이익이 많이 줄었다"며 "올해 광고선전비가 전년대비 19.8% 증가한 120억원으로 예상돼 비용 절감으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라면 시장이 양적 정체국면"이라면서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역사적 하단 수준으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농심이 2007년 3분기 이후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을 지난 3분기가 처음"이라며 "국내라면 시장이 전년동기 대비 10.6% 감소해 농심의 면류 매출 또한 8.8%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송 애널리스트는 "또 3분기 신제품 출시로 인해 광고선전비가 전년동기 대비 21.4% 증가한 33억원이 집행돼 비용이 크게 늘어 영업이익이 많이 줄었다"며 "올해 광고선전비가 전년대비 19.8% 증가한 120억원으로 예상돼 비용 절감으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라면 시장이 양적 정체국면"이라면서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역사적 하단 수준으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