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서천군, 개촉지구 ‘순항’, 격차 해소 기대

춘장대 IC 연계도로 22% 추진 등
5개 사업에 515억 투입 연차 진행


충남 서천군이 동·서간 발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주민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 사업이 정상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군에 따르면, 춘장대 IC~해수욕장 연계도로(75억 2.6km)를 비롯해 송석리 어촌체험마을 진입도로(43억 1.7km), 희리산 자연휴양림 진입도로(68억 1.8km), 봉선~송곡간 간선도로(72억 3.5km), 남당~성산간 북부간선도로(257억 4.9km) 등 5개 사업에 대한 전액 국비 확보는 물론, 2개 사업은 이미 착공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사업은 춘장대 IC 연계도로 공사와 마서면 송석어촌체험마을 진입도로 등 2개 사업이다. 나머지 3개 사업은 내년부터 연차로 추진된다.

지난 5월 착공한 춘장대 IC 연계도로 공사는 10월말 현재 22%가 진행중이다. 지난 3월 착공한 마서면 송석어촌체험마을 진입도로 공사는 현재 문화재 발굴조사 관계로 잠시 지연되고 있으나 사업 추진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춘장대 IC 연계도로는 오는 2102년 송석어촌체험마을 진입도로는 내년 완공된다. 희리산 자연휴양림 진입도로 개설공사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이달 중 보상절차 및 시행계획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내년 3월쯤 착공해 오는 2012년 준공을 목표다. 봉선~송곡 구간과 남당~성산간 간선도로는 2012년 착공해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 확충사업은 이 지역에 대한 물류, 관광 인프라에 대한 지원을 위해 기반 시설인 도로 확충으로 어메니티 서천 구현과 세계최고의 생태도시에 부합되는 명품 도로 건설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잔여지를 활용한 가로공원과 쉼터 쌈지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한축인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보다 쾌적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