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구질 16가지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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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910시리즈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www.titleist.co.kr)가 2년 만에 '910 시리즈' 드라이버(사진)를 내놓았다. 지난달 열린 한국오픈에서 노승열 김대현 등 26명이 써 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사다리꼴이었던 페이스 가운데 부분을 타원형으로 바꿔 스위트스폿 넓이를 15% 확대했다. 헤드 윗부분(크라운)의 두께를 17%가량 얇게 해 무게 중심을 헤드 뒷부분으로 낮춘 것도 특징.김영국 아쿠쉬네트코리아 사장은 "크라운이 얇아짐으로써 무게 중심이 헤드 후방에 배치돼 거리 증대 효과가 있다"며 "역대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 중 안정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로프트와 라이각(클럽 헤드의 바닥면이 지면과 평행을 유지한 상태에서 샤프트가 기울어진 각도)을 조절하는 '슈어핏 투어 기술'을 적용했다. 로프트와 라이각을 -0.75도에서 +1.5도까지 0.75도 간격으로 4단계씩 조절해 총 16가지의 탄도와 구질을 낼 수 있는 것.
방향성에 초점을 맞춘 910 D2와 적은 스핀량으로 볼 컨트롤을 쉽게 할 수 있는 910 D3 두 가지가 있다. 85만원.(02)3014-380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