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MEG 가격 급등…실적도 ↑-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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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투자증권은 9일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모노에틸렌글리콜(MEG)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손지우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8일 기준 MEG 가격이 급등하며 2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현재 가격은 1개월 반 만에 무려 40.3%에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그는 "현 시점의 가격-원재료 차이에 따른 이익 변동을 감안한다면 4분기 호남석유화학의 MEG는 이익기여도에서 2분기 대비 5배, 3분기 대비 4.2배 증대시킬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MEG 가격 급등으로 4분기 호남석유화학의 영업이익도 추정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MEG뿐만 아니라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의 가격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손 애널리스트는 "국내 PTA의 대표생산업체는 호남석유화학이 지분 51.9%를 보유한 자회사 케이피케미칼"이라며 "PTA의 시황강세는 호남석유화학의 지분법 이익을 증대시켜 순이익의 증대효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손지우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8일 기준 MEG 가격이 급등하며 2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현재 가격은 1개월 반 만에 무려 40.3%에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그는 "현 시점의 가격-원재료 차이에 따른 이익 변동을 감안한다면 4분기 호남석유화학의 MEG는 이익기여도에서 2분기 대비 5배, 3분기 대비 4.2배 증대시킬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MEG 가격 급등으로 4분기 호남석유화학의 영업이익도 추정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MEG뿐만 아니라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의 가격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손 애널리스트는 "국내 PTA의 대표생산업체는 호남석유화학이 지분 51.9%를 보유한 자회사 케이피케미칼"이라며 "PTA의 시황강세는 호남석유화학의 지분법 이익을 증대시켜 순이익의 증대효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