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아줌마 2000명 16일 서울광장서 12만포기 김장

[한경속보]한국야쿠르트가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야쿠르트아줌마 2000여명과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사장,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김치를 담근다.

단일 김장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이번 김장에는 배추와 무 200t,양념 70t이 사용된다.이 물량은 5t 트럭 기준 54대(배추 40대,양념 14대)분이다.이 회사는 또 충남 논산에서도 야쿠르트아줌마 김장 행사를 펼친다.한국야쿠르트가 이날 김장을 통해 담그게 될 배추는 총 12만 포기로 야쿠르트아줌마들이 김치를 10ℓ용기에 담아 전국의 홀몸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등 2만50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이 용기에는 5포기 가량의 김장 김치가 들어가게 된다.양기락 사장은 “2001년 시작된 김장행사가 올해로 10년을 맞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